Wednesday 29 October 2008

2nd Korean Language Speech Contest in Singapore

My students went for speech contests and sat for TOPIK and KLPT yearly. When I saw them with the awards and great results from the tests, I am rewarded.

일본에서 만난 한국: 진 테오
(2등)

(2회 말하기 대회에서 1등과 아주 근소 차이로 떨어진 학생, 진 테오의 스크립. 심사위원들이 너무 안타깝게 생각해 그 오빠를 만나고 오라고 2등상 이외에 즉석 준비한 아시아나 왕복비행기 티켓을 줌. (본인과 총 학습시간100시간을 한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진 테오라고 합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 재학중이고, 전공은 일본학입니다. 저는 한국드라마를 처음 보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2003년, 일본을 여행하는 중에 지혜라는 한국친구를 만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한국말이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2005년 4월부터 NUS Extension에서 한국말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어 수업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친구와 한국어로 이야기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던 2006년 4월에 일본 후쿠오카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 전공이 일본학이기 때문에 일본에 교환학생을 갔지만, 사실 저는 한국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가서도 일본 친구들보다 한국친구들을 더 많이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만나면서 일본 남자들보다 한국 남자들이 더 멋있다는 것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본에서 만난 한국 친구들 중에서, 정말 멋있는 남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온 친구였는데, 잘생기고, 똑똑하고, 착하고, 멋지고, 귀여운 남자였습니다. 특히 그 사람이 한국말 할 때의 목소리는 너무 멋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예감했습니다. 어느 비 오는 날, 우리는 피아노가 있는 교실에 둘이서만 남게 되었습니다. 저는 피아노를 치고, 그 사람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사람은 김범수씨의 '보고 싶다'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는 그 시간이 영원하길 바랬습니다. 한참 노래를 불렀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이박스를 붙잡고 영화 '클래식'에서처럼 버스정류장까지 함께 뛰었습니다. 비를 많이 맞았지만, 참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이 끝나기 전에 저는 그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결국 말하지 못하고, 그 사람은 한국으로 저는 싱가포르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고백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혹시 기회가 있어 한국에 가게 된다면 그래서 다시 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 때는 꼭 용기 내어 말하고 싶습니다. 진이가 “오빠를 사랑해요” 라고 말이에요.




한국어공부 전과 후의 다른 한국방문
: 웡카이 (총 학습시간125시간)(3등인가? 기억이 가물 가물...)
안녕하십니까? 저는 웡 카이라고 합니다. 올해 칠월, 저는 대한민국 졍부초청 대학생 연수로 한국에 갔었습니다. 이번 방문은 정말 잊지 못 할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한국에 갔을 때는 2004년 3월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교환학생으로 일본에서 유학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 간 적이 없어 그냥 한국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 한국 친구들이 있었지만 다 들 바빠서 저 혼자서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길을 물을 때나, 식사를 주문 할 때, 정말 한국말을 써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 저는 한국어를 공부 한지 일개월 밖에 안 되어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물론 제 발음도 나빴습니다. 제가 한국사람한테 한국말로 이야기를 하면 제 말을 못 알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식사를 주문 할 때 가장 슬펐습니다. 주문하면 언제나 다른 음식을 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번 칠월에, 싱가포르한국대사관과 배 선생님의 추천으로 고맙게도 이번 연수에 참가하였습니다. 그 동안 제 한국어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역시 이 번 방문 경험하고 첫 번째 방문은 너무 달랐습니다. 보통 한국 사람들이 너무 빨리 이야기 해서 제가 알아 듣기 힘듭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제가 외국사람인 것을 알고 천천히 이야기 해주면 의외로 듣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일 재미있는 것은 한국 사람들이 제가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할 때가 정말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후, 제 발음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제가 외국사람이라고 하면 놀라더군요. 그리고 이 연수로 한국에 가서 다른 나라의 학생들하고 같이 밖에 나간 기회가 많았습니다. 제가 한국말을 해서 모두 저하고 같이 나가고 싶어했습니다. 정말 저는 인기가 좋았지요. 그래서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도 많이 공유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두 번째 한국방문은 정말 기쁘고 좋은 추억만 저에게 남겨 주었습니다.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후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한국에 생활도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한국어 공부를 통해서 너무 좋은 경험을 얻어서 이제 한국어 공부를 정말 열심이 계속하고 싶습니다.

Tuesday 28 October 2008

Korean Langauge Learning Experience in Sogang University (by Wee S.K.)

One of my students : Ms. Wee S. K. who went to study Korean in Sogang University and has been working in the Embassy in Seoul since 2007.

한국어를 현지에서 직장인이나 현지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 번 배우는 코스를 다니다가 한국에서 3개월쯤이라도 한국어를 배우고 나서 돌아오는 학생들은 한국어 학습에서 이해도 빠르고 학습의 요령도 좀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 생겨서 학습의 동기를 늘 부여하지 않아도 공부를 꾸준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습자마다 학습방법이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 현지에 돌아와 일주 한 번 받는 코스로 들어 올 시 항상 레벨테스트를 해서 재배치를 잘 해줘야 한다. 문제는 한국에서 한국어도 공부하고 현지에서 한국어를 최고 레벨까지 가도 그 다음에 한국어를 현지에서 제대로 공부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운 실정이다. 물론 거기에 맞는 코스를 만들 수 는 있는데 그 그룹부터는 학생들 마다 큰 차이가 있어 소규모 반을 운영해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경영적 면에서 보면 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옆 사진의 학생은 석캥으로 서강대에서 두어번 3개월 코스를 받았었다. 말하기 중심의 서강대의 교수법을 아주 좋아했고 현재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이 학생의 경우 현지에서 (일주일에 한 번 코스) 100시간 미만의 한국어학습을 하고 서강으로 갔었다. 덧붙여, 한국에서 하숙집이나 어떤 힘든 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고생한 친구들은 한국말을 더 잘하는 경향이 있었다. 어떤 학생은 자기 고생담을 한국말로 열심히 설명할 때 같이 속상해 했지만 말하는 동안은 정말 귀여웠다. 석캥과 일본친구과 발표한 자료를 보여주면서 사직을 찍은 장면. http://klec.sogang.ac.kr/